건축에 관심을 두고있으면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름 아닌가

르 코르뷔지에

전시소식을 듣자마자 달려가고 싶었는데

살짝 관심을 놓은사이 어느덧 2월이네


그렇다고 엄청 열성팬은 아니면서

두번이나 관람했다

첫방문 당시 5시에 입장했는데, 도슨트 듣고나니 개인관람할 시간이 없고

더 봐야겠는데 어쩌겠어 또 찾아갔지


도미노, 5원칙정도만 겨우 알고있던 상태로 전시를 접했는데, 

거장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데 큰 도움 되더라


재미있는 지점들이 많았다

시계장식공 집안이던 내력, 첫 여행에서의 감상

장식이 사라졌진건 그래서였고,


동방여행에서 얻은 인상

빛에 따라 변하는 흰벽과 수평창은 그래서였고,


회화연구들

자유로운 평면은 그래서였고,


하며 하나씩 머리를 끄덕인다


전시구성과 다른해석을 해보고 싶은 것도 있었다

예를 들면, 그가 파리에 도착한 직후 그렸던 회화의 색감

주제가 정물이었던 것,

어두운 색감이었던 것,

다른 해석보다도 상황의 문제 아니었겠나

일은 풀리지 않고, 생계도 곤란했을 테니

방안 소품들 모아서 그릴 수밖에 없었겠지 색도 산뜻할 수 없고


아니 그런데,

필로티 건물이나 아파트, 단지계획이야 알고 있었지만, 

노콘도 이사람 영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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