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다니면서 들어가볼까 고민하던 곳

다른 이유는 아니고 손님이 많아서


저녁시간 고기굽는 손님 많은데

덜렁 들어가 자리잡고 국밥한그릇 말아먹기

좀 그렇더라 

드럼통으로 만든 둥근 탁자자리밖에 없거든


혼자 잘 먹고 다녀도 

부담없이 한자리 차지할 수 있는지는

가끔 눈치보인다


닭곰탕 한그릇 시켰다

표고버섯에 당면에 송송썬 파 잔뜩 뿌려

큼직한 놋그릇에 담겨 나온다


닭비린내 나지 않는 국물에 표고버섯도 혼자 튀지 않아 깔끔한데

그렇다고 맛이 심심하진 않다 


닭갈비도 한번

굽어먹으러 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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