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하나 유명했지
작년쯤이었나, 신촌 들렀다 폐업 안내문 보고 좀 황망했다
듣기만 듣고 가보질 못했는데
이렇게 사라지는구나
오늘 출빠 땡땡이치고
골목길 뭐 또 생긴거 없나 돌아다니는데
포비가 문을 열었다
일요일은 안했는데 원래
생각하고 좀 더 걸으니
익숙한 가게명
오꼬노미야끼 하나
설마, 싶지만 들어가 주문하며 물어봤다
원래 신촌에 있던거 아니에요?
맞다고 하시네
문연지 열흘쯤 지났다고
모던야끼를 주문했다
독특한게, 다른 곳의 모던야끼는
오꼬노미야끼 위에 야끼소바 토핑 느낌이라면
이곳은 야끼소바로 부친 오꼬노미야끼에 가깝던 것
술은 아사히 생맥
거품이 기가 막힌다
후게츠 하나 없던 척박한 땅 건대에
갑자기 훌륭한 집이 두개나 생겼어 너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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