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도, 점심 뒤 디저트도 만족스럽게 잘 먹어놔서
이제 저녁이야 아무래도 좋겠다~싶은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또 막상 뭘 먹어야 할까 고민하게되니 아무데나 가기는 뭔가 아쉬운 기분 ㅎㅎ

일단 돌아다녀볼까 싶어서 다시 뚜벅뚜벅

스시? 거리가 좀 애매한거 아닌가
짜장면? 저녁메뉴론 좀 안땡기는 기분
콩비지찌개같은거 뭔가 구수하면서 살짝 자극적인게 땡긴다 싶어하며
걸어다니다보니 문득 장칼국수가 생각난다
금학장칼국수와는 다르게 된장이 베이스가 되어 묵직한, 좀 더 어르신-_-취향인것 같다는 소개의 그집
칼칼한국물이라면 저녁메뉴로 적당하지

위치는 교동짬뽕의 맞은편
이집도 가정집 개조스타일

칼국수가
아...또 푸짐하다 
하긴 칼국수가 양이 야박하면 그건 진짜 섭섭하겠다

된장 베이스라더니 확실히 묵직하다
다진마늘도 듬뿍 들어간것 같고
무엇보다 맵다!
그런데 혀만 따갑게 만드는 매운맛 말고
땀 뻘뻘 흘리면서 먹게 되는 HOT!!!한 맛
버섯,감자,호박 부재료도 심심찮게 들어가 있고
여러모로 잘 먹는다 오늘

가격도 착하다 착해
술안주면 대박일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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