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쿠와즈 2011. 5. 1. 22:55


하지만 산다는 건 외로움을 견디는 일
그래서 나 역시 견디며 나아갈 수 밖에 없을 일

어떤 연애를 한다 한들
우리 각자 깊숙한 곳 살고있는 
검은 짐승을 위로할 수 없을 거라고

그건 누구도 보아 줄 수 없는 아이라
이에 할퀸 상처는 나 혼자 쓱쓱 문지르고
계속 견디며 나아갈 수 밖에 없을는 거라고

그렇잖아,
하릴없이 아픔만을 투정하는 아이는
사람들이 질려 떠나버리고 말 일이니까
외롭지 않기위해
내 깊은 외로움은 혼자서 지고 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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