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묵쳐묵/밖에서 쳐묵쳐묵
[폐점]이름도, 플레이팅도, 맛도 모두 좋았던 이스트빌리지 한입거리
다쿠와즈
2012. 6. 8. 21:22
가로수길에서의 점심은 꿀동이 계산했고,
한강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저녁은 이태원으로 가보자, 눈여겨 봐둔곳이 있다며 이스트빌리지를 찾았다
점심먹은게 충분히 배불렀다
그래서 맥주 한잔하면서 안주로 한두개 주문하자며
그날의 쉐프특선 해물 한개와
한입거리를 골랐다
이곳 계산은 내가
사진은 좀 더 화사하게 찍을껄 하고, 포스팅하며 반성해보지만
메뉴의 맛만큼은 확실하다
유자청에 재운 토마토와 바질, 요거트 소스와 레드와인 소스에 어울리는 고구마/감자 튀김볼, 호도알 강정
어느것 하나 나쁠게 없었다
특히 호도알 강정은 달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으면서도 입에 감기는 벨런스가 너무 좋았다
소스 중에서는 레드와인 소스가 가장 달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나머지 구성이 각자 자리가 잡혀있으니
이것도 괜찮다
가격이나 양이 뭐냐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저정도의 수준으로 제공이 되려면 손품 많이 들었겠다 느껴져서
과한 가격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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