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묵쳐묵/밖에서 쳐묵쳐묵
눈에 띄는 집주변 족발집 - 태평역, 족가네
다쿠와즈
2013. 6. 16. 18:33
이 곳으로 다시 돌아와 새삼 느끼는 것이었지만
집 주변으로 먹을만한 곳이 참 없었다
예전엔 맛있다고 다니던 집들도
이제는 별로라 느끼기도 하고
그러던 중 얼마전 새로 문을 연 족발집 한 곳이 눈에 띄었다
족가네, 라는 가게 이름은 대학가 주변에나 어울릴 법한 것이라고 여겨질만큼
살짝 미스메치라곤 해도
이 근방에선 드물게 신경쓴 가게외관 하며
잡스럽지 않게 메뉴를 집중하고 있어 관심을 두게 되는 것이다
과연 족발을 썩 잘 삶아내고 있을 뿐 아니라
이곳저곳 신경쓰고 있다는 느낌이 좋다
피클도 직접 만들어 쓰는 모양이고
부모님과 함께가면, 특히 아버지 입장에서는
곁들이 음식이 별로 없다는게 불만이신 모양인데
그런 부분도 계속 고민하는 중으로 보인다
이번에 빵옹과 함께 갔을때는
번데기를 내주기도 하더라고
아직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느라
완전하게 안정된 느낌은 아니지만
금세 잘 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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