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장면으로 뚜벅뚜벅
축제는 끝나는게 아니다, bluesy midnight
다쿠와즈
2013. 6. 30. 11:08
금요일과 토요일, 홍대에서는 블루스 페스티발이 있었다
하루 정도는 이 행사에 참석하고 싶었다
그러나 금요일에는 강릉에서 얻어온 지독한 숙취에 시달리느라 움직일 수 없었고,
토요일에는 갑작스런 친구들의 술자리 호출에 갈 수 없겠구나 아쉬움이 남았다
바롬이와 병근이는 당산역으로 날 불러냈는데
그 곳에서 1차를 마치고 강서구청역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현이형과 합류해서 2차를 이어나가기 위해서였다
술을 마시다 본래 오늘은 블루스를 듣고 싶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한다
원래는 홍대에 가고싶었다구요, 김징징
현이형은 그쪽에 연락해서 뒷풀이에 참석할까 제안하셨다
아마도, 술자리 중간중간 잼공연이 있을것이라면서
그렇게 껴들 수 있었던 블루스페스티발의 뒷풀이 자리
너무도 황홀한 시간이었다
덤으로 술을 다시 진탕 마시게 되었지만
잘 알 수 없지만,
끊길듯 이어져 나가는 연주에 내 호흡을 맞추며
깔딱거리는 감각으로 음악을 즐긴다
발은 박자에 맞춰 내멋데로 구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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