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장면으로 뚜벅뚜벅

쿤스트할레 플리마켓

다쿠와즈 2014. 1. 4. 23:41




주말에 영화를 한편 보려구 밖에 나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있던 중에

플리마켓 소식을 알게 되었다

페이스북 담벼락을 통해 건너건너 알려진 소식인데,

마침 영화만 보러 나갔다 오긴 품이 좀 아쉽지 않는가 하던 차에 이거다 싶었다

게다가 영화보기에 연결하기 좋은 시간 시작이라

구경만 조금 해볼까 싶었다


사실 이렇게 난리법석인 분위기에서 적당한 물건이 찾아지겠나,

더욱이 대부분이 옷가지라

큰 기대 없었는데

웬걸, 완전 횡제한 기분으로 금강리갈 구두 한켤레를 사들고 나온 나의 모습...

무려 오만원에서 다시 또 오천원 깍아낸 4만 5천원에 업어왔다

마침 제대로된 구두 한켤레, 그것도 밤색구두 하나 사야지 마음먹고 있었단 말이지


제작년이던가,

금강제화 매장에서 맘에 들어 사려고 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반품처리했던 것과 꼭 닮은 녀석이다


다음번엔 쓸만한 가방이 있으려나 

기웃거리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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