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묵쳐묵/밖에서 쳐묵쳐묵

히피누나네 들렀다가 - 덕성여대 앞, 봉자네

다쿠와즈 2015. 7. 22. 22:20




지난 월요일에는 수유역까지 올라가봤다

같은 동호회서 활동하는 히피누나네 베이글집을 방문해보기 위해서였다


바에서 사람들이 따로 주문한걸 나눔하여 맛본 것으로도 맛있었고,

그런 누나네 베이글이 방송에 탔노라며

집에 귀뜸을 했더니 한번 가져와보라고


휴일 아니면 걸음하기 좀 먼동네라는 인상에

맘먹고 나섰다


베이글 이야기는 좀 미뤄두기로 하고

오늘 포스팅은 그 근처의 돈부리집


히피누나의 추천이 있었다


다른것보다 돈부리를 먹어보라 했는데,

돈까츠가 나쁘지 않다

튀김옷의 질감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는 형식은 아니고

소스에 푹 적셔주는 법을 택했다

고기 두께는 충분하지만,

돼지냄새는 다소 오락가락하는 모양


소스는 고유의 풍미를 갖고 있었다

쌀도 썩 나쁘지 않은것을 쓰는 모양인데,

앞서 말했듯 장을 낙낙하게 부어놓아 정확하진 않겠으나 

밥알이 다퍼져서 퍼석거린다는 느낌은 없었다


이런 덮밥종류 전문점이

이제는 독특하지 않은 아이템이고,

부담없이 한끼 해낸다는게 미덕이므로

굳이 찾아가기엔 모자랄 지 모르겠다

그래도 근처에 있다면 고민없이 권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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