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묵쳐묵/밖에서 쳐묵쳐묵
카프레제 버거 - 서교동, 크래프트 버거
다쿠와즈
2016. 1. 31. 13:48
종로언저리서 전시를 두군데 돌아다니고 보니
간단하게 먹고 집으로 어서 돌아가고 싶었다
버스타고 홍대로 이동한 후
버거크래프트를 찾았다
트라토리아 챠오 때문에 가게가
상수쪽으로 있는줄 알았더니
해피빠 근처였다
그렇다면 굳이 오늘 찾을 필요는 없었는데
가게가 위치한 골목으로 들어서니
몇달 전과는 또 다르다
잭스빈이 이쪽으로 옮겼는지는 몰랐다
좋은곳이지
가게로 올라가 자리잡고
주문을 넣었다
카프레제 버거와 카브루의 IPA
번은 단면을 지졌고
로메인이 가장 아래층에서 패티를 받치고
패티 위에는 통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올라간다
마요드레싱은 바질로 향을 냈다
바질향이 강렬한편은 아니고
은은하게 남았다
카프레제 좋지
패티를 보란듯이 두툼하게 만들지는 않았다
130g짜린데, 그럼에도 속은 연분홍 빛이 남아 촉촉하다
자기 형태를 잘 유지하는 한도에서
부드럽게 씹힌다
사이드로 나오는 감자튀김도 정말 맛있다
흐믈거리는데 없이 파삭파삭하고
충분히 짭짤하다
감자튀김 전문으로 하는 스몰비어 중에서
이만큼 튀기는곳은...낙타깡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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