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안주로 삼을 과자좀 보러 이마트에 잠깐 들렀다

좀 늦은 시간 방문이라, 신선식품 위주의 할인행사가 언제나처럼 있었고

그러면 눈이 가는건 정육코너다

보통은 소시지가 눈에 들어오는편, 특히

이마트 막판 소시지 포장은 무지 푸짐해 보여서 절로 손이 가는데

오늘은 어쩐지 머뭇머뭇하더니

소고기로 눈을 돌렸다

호주산 척아이롤...폐점할인이 아니었지만 단가 자체가 싸게 잡혀있었다

100g에 1700원대...포장가격이 5000원대라 유혹이 엄청났다

그리고 결국 사왔지

방에 도착하니 10시 반, 워낙 늦은 시간이라 에이징이고 뭐고, 일단

굽고 보자


웍을 충분히 달궈서 표면을 튀기듯 구우면...!

아, 하지만 완성후 단면을 보니 내 기준에 오버쿸이다, 하고 썰어 먹어보니

이 고기 두께가 일정치 않아, 익힘이 제각각이었다

얇은쪽부터 썰어먹을땐 완전 미듐웰던이네 하고 안타까워했다가

마지막 두꺼운부분은 거의 레어

덜 익힐수록 고기향이 진하고 씹기도 좋다

두께가 일정치 않은 고기를 스테이크 할때는 테크닉이 필요하겠다 아무래도, 그래서

자주 사먹어야지 생각보다 가격도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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