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이마트 소고기 코너 둘러보는게 재미다

지난번 미국산 채끝으로 재미를 봤으니까


허나 마땅한게 보이질 않았다

정육해둔 두께가 부족하거니와

등심이나 척아이롤은 선호하지 않는다


오늘은 별 수 없네싶어

갈까 하는데


호주산 소고기 코너가 따로 있더라고

갈빗살이랑, 꾸리살


꾸리살 이건뭐지

스테이크용이라고 붙여는 놨는데,

괜찮으려나? 처음듣는 부위잖아


그래도 두께 좋고 

네덩이에 만이천원이면 가격도 좋아서

한번 사봤다


사고 나서 검색해보니

홍두깨 근처 부위라데

근육량이 많은데다, 사이사이 힘줄 있어서 

구이용으론 별로, 육회로 많이 쓰나봐


아냐, 그런데

요즘은 근섬유 위주 부위로도 스테이크 굽는다고

고기 자체의 맛, 씹는 맛 즐기기 위해서


굽기 전에

힘줄로 보이는 부분은 좀 제거를 했다

두께가 일정치 않기도 해서

정돈도 겸사겸사


만들어 놓고 보니 나쁘지 않다

안심처럼 부드럽지야 않지만

질긴 느낌은 아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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