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가 가까워지는데, 도우향부터 너무 좋잖아 - 성수역, 다로베

피자, 좋아하는데 보통은 혼자 돌아다니니

한끼 메뉴로 고르기 어렵다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장소 정하는데

얘도 피자 좋아한다

그래서 오랜만인 이태리식 피자

페루지아 Mediterranea에서 맛본 피자가

일평생 가져갈 만큼이 맛있음이라

잊지 못하는데,

국내 나폴리인증 가게 몇군대 다녀본바 

딱히 좋았던 적은 없지 아마도

피자가 테이블로 서빙되는데

맙소사 도우향이 너무 고소하다

벌써 행복해지려고 해

향 뿐인가

맛도 질감도, 굽기도 나무랄데 없이 좋다

소스가 조금 묽게 흐르는데,

생토마토를 쓰지 않았나 싶고

부팔라 치즈가 가진 수분까지 더해진 때문으로 보인다

동행한 친구가

도치피자도 좋았더라는 이야기 하던데

그래 그럼 다음에 거기도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