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호에서 벚꽃구경을 한지 일주일 후
여의도에서 다시 한창이던 벚꽃을 즐겼다
꽃도 꽃이지만, 진짜는 언제나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표정이다
어릴땐 사람이 많이 몰리는곳 뭐가 좋다고 따라다니냐고 투덜댔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들떠있는 기분 자체로 즐겁다
젊은밴드의 음악과 춤이 있었고
그위로 꽃비가 쏟아질때는 세상 가장 환상적인 무대가 따로 없었다
다만 공연을 보기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박수만 말고, 함께 춤을 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소심하게 박자만 구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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