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몇 주 앞둔 졸업공연 연습을 위해 군자역 쪽에 있었다
정확하게 내 일은 아니고, 내가 첫 품앗이를 맡았던 64기의 1주년 공연 준비다
비교적 순조롭게 준비는 되어가는 것 같았고
연습일정도 여유있다 느껴지기에,
두시간 남짓 쓰고 각자 볼일 보기로
역에서 올라올 때
영화관이 보였는데,
안그래도 데드풀이 보고 싶더라니
군자 CGV는 또 처음이네
영화는 재미 충분했고,
어째 Wham!이 기억에 남는다
오늘 회사마치고 집에 오면서
이 밴드의 음악을 들어봐야겠어
딱 땡기는데
유튜브를 돌리며 어떤 음악들이 유명했던가 찾아보니
Wake me up before you go-go도
얘들 노래였어?
가만 듣다보니 익숙한 가사들이
귀에 들어오는 것 같은데
시작할 때부터 지터벅..?
영어는 자신 없으니 잘못 들었나 싶어
가사를 찾아본다
어 근데 이거 진짜 지터벅 이야기야...
이런 발견도 재미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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