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파울라너는 아니었고
이마트 특가 맥주로 집어왔던 어떤 맥주였을텐데 이건 무슨 옥수수향이냐??! 하며 먹다 집어친 일이 있었다

아름아름 들어서 유명하던 요녀석을 집어와서 맛을 봤을때 그때의 당혹스러움을 다시 느낄줄이야 ㅎㅎ
헌데, 파울라너라는 이름의 유명세에 따른 플라시보일까 아니면 맨 처음 맛봤던 맥주로부터 어느정도 새로운 맛에 대한 입이 트인걸까
이 독특한 향을 즐기며 잘도 마셨네 오늘은

어쩌면, 정형화된 하나의 맥주 맛이었음을 알게 된 안도감같은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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