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이 시작할 무렵이었을까 집에서 이런저런 물건들이 택배로 왔던 중에 저 핫초코 한통도 섞여있었다
개인적으로 우유에 타먹는 고소한 핫쵸코가 좋지 맹물에 탄 코코아분말은 싫어라 하다보니
안먹겠거니 싶었지만
왠걸, 겨우내 뜨슨 물만에도 타서 홀짝홀짝, 잘만 마셨다
가끔은 급식나오는 우유를 방에 들고 내려와 전자렌지로 간편하게 돌린 뒤 맛있게 타먹기도 했고

그러다가 한번은 위스키를 좀 섞어서 탔던것같다
과거 느달에서 따로 주문한다면 홍차에 위스키를 한스푼 타서 내주던 기억이 났던것같다
그렇게 위스키를 섞어서 타낸 따뜻한 위스키를 아몬드와 함께 먹으면 참 좋았는데 말이지,
아몬드쿠키로는 좀 느낌이 안나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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