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정쩡한 시간에 섭국을 먹어서였는지
자전거를 너무 멀리 끌고 나와서였는지
어쨌든 또 출출해질 것 같은 기분일때 마침 사천해안도로에 도착,
카모메에 두번째 방문
오늘은 대표메뉴인 와플(10000)을 시켰다
커피는 수프리모(5000)를 골랐는데 이 날은 커피 자체에는 그다지 포잉을 두지 않기로 한 터라
맛은 대~충 봤다
그래도 섬세하면서 고소한 맛이 남는 쌉쌀함이 기억에 남았다
...자전거 좀 탔다는 핑계로 손나 쳐묵쳐묵하는 감이 있긴 하다만...-0-;;
요즘 와플 잘 내는 카페들이 워낙 많아놔서
와플을 대표메뉴라고 한다면 임펙트가 떨어지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었는데
실제로 맛을 보니 괜한 생각이었군 ㅎㅎ
기본적으로 와플이 상당히 두툼해서 양적으로 불만이 있을리 없는데다가
그 두께에도 불구하고 타거나 덜익은 부분 없이 잘 구워졌다는게 훌륭했다
토핑들의 질도 좋다 바나나야 워낙 맛없기 힘들다 쳐도, 키위는 맛있기 힘들지
아이스크림도 부드러운 상태로 잘 얼어있고
밥 먹고 오게 된다면 와플은 혼자 먹기엔 좀 많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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