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에서 점심약속을 하게되면 딱 정해진 코스는 우마이도 다음 가베두림
그 곳에서 점심약속을 잡는 녀석이 한놈 뿐이라, 새로 뭘 찾을 생각도 없고 자주 만나는 편도 아닌데다 기존 코스가 워낙 안정적이다보니
변화를 주기엔 동기가 부족하다
물론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살피다 염두에 두는 곳들이 없지는 않지만, 밥 이후 커피를 마실곳에 따라 동선을 다시 짜려면
서로 기력소모를 하지 않을 터
그래서 한동안 개척이 없던 이곳에
창선옹이 대안을 제시했다
수제버거와 립 전문인 비스트로 코너
이곳이 오리지널은 아니고 세번째인 분점이라던가
주문은 립과 수제버거를 각각 한개씩
주력은 립이라는 이곳에 대한 포스팅인데, 사진은 수제버거 사진만 덜렁,
인 이유는 메뉴에 대한 불만표시는 아니다
바베큐 한 고기의 향이나 소스의 맛, 씹는 질감이라는 부분들을 유의해 가며 먹진 않았지만 만족스럽다는 인상이었다
다만, 난 뼈를 발라내야 하는 귀찮음이 그냥 좀 싫었을 뿐이다
언제부터인지 먹기전에 손이 많이 가는 메뉴에 대해 선호도가 급속도로 떨어져버렸다
그저 그런 이유
그리고 사진의 버거
괜.찮.다~
약간 애매한 표현인데, S급이나 A+까지는 아니라는 느낌이지만 A쯤 줘도 좋지 않을까 싶은 정도의 느낌
패티의 굽기 정도를 고를 수 없는데(주문하면서 어느정도 요청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메뉴판 상에는 선택권이 없다)
미디엄-웰던에서 조금 더 간듯한 굽기로 마른듯 보이는 겉면에선 약간 빠진다는 감이 있다
그럼에도 좋은 평가가 된다는 부분은 뭐냐면 저 패티를 갈라봤을때 속이 촉촉게 살아있었다는 것
더해, 이정도의 수제버거라 했을때 약간은 낮게 책정되었다 느껴지는 가격부분이 있다
두툼한 수제 베이컨의 존재도 나름의 특징이 될 수 있겠고
여러모로 이 쪽으로 약속을 잡는다면 리스트에 넣어둬야 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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