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를 지나서 통영을 빠져나왔고
마산행 버스를 탔다
마산, 창원, 진해 모두 통합시가 되었다고 알고있는데
교통편은 아직 제각각인 모양인지
아침에 게스트하우스를 나오며 주인아주머니께 여쭈기로 진해 가는 방법이 여간 까탈스럽지가 않단다
그러니까 마산행 버스를 타고 있었는데
꿈뻑졸다 일어나보니 창원종합 터미널에 도착해있었다
인터넷에 나오는 정보로는
창원에서는 진해로 들어가는 교통편이 까탈스러우니
어지간하면 마산에서 갈 생각을 하라고 나오는데 이거 낭패다
다시 마산으로 돌아가야 하나
버스기사 아저씨께 물어보니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란다
매표창구로 가서 진해로 갈 방법을 물어봤다
밖으로나가서 길 건너지말고 151번 타라고 했다
버스를 타기전에 기사아저씨게 한번 더 물어봤다
진해 어디갈껀데
경화역이요
그럼 타라고
한시간 조금 안되게 달려서 경화역에 내렸다
꽤 늦은 오후
평일이라도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하긴, 군항제 보려고 서울에서만 사람들이 내려오는건 아니다
가끔 너무 서울 위주로 생각하게 된다는걸 느낀다
사람들이 많은곳을 피해서
주변으로 시선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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