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극장 주변의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선배가 스텝이라던가 하는식으로 참여하고 있는 곳이다
거의 주마다 이런저런 이벤트들이 이루어지는데, 한번쯤 가봐야지 마음은 여러번 먹었어도
막상 발길이 향하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1년만의 니친내친 파티 장소를 이곳으로 하자,
이야기가 되었다
지난 주던가 먼저 이곳에 들러본 친구가 썩 맘에 들어하더니 말이다
예정되었던 시간보다 약간 늦게 일행이 모여,
공연이 이미 시작되어 버리는 것을 약간 걱정했지만
다행하게도 가게에 들어설 때까지는 아직 진행되고 있지 않았다
이날은 보사노바의 밤
시나듀오가 게스트로 소히를 초대하여 시간을 채워준다
소히씨는, 내가 아마도 라디오를 통해서였던가 알게 되었던 기억인데
무척 좋아하는 목소리다
보사노바에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게
허스키가 목소리에 묻어나면서도, 전체 톤이 낮은게 아니라 무척 세련된 느낌을 주는 부분에서 그렇다
봄날에 어울리는 보사노바 음악이 즐겁고,
음악과 함께 맛본 슈하스코도 맛있고,
새로 만나는 사람들과 즐겁게 웃고 떠들고,
기분 좋은 빛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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