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이북식가지찜이란 키워드 눈에 띄었는데
맛있을 것 같고
엄마가 친구분 텃밭에서 가지따온게 있어
한번 해봤다
곁들이 와인도 사뒀거든
링컨 에스테이트 샤도네이
좋은 데일리 와인이라더니
하루만에 다 마시겠는데요
단맛이 생각보다 있더라고 기분좋게
가지요리를 하기는 하는데
사실 내가 이 재료랑 아직 좀 친하지 않아
튀김이나 구이로만 좀 먹어봤지
찜은 좀 불안하거든?
고기를 왕창 우겨둔 이유는 그래서
가지는 거들 뿐
양념맛 위주로 먹게 되었는데
레시피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기름기 많은 부위로 속을 만들고
찌면서 녹은 기름이 가지에 스미게끔
이 때 소스의 역할을 어느 수준으로 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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