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다른 제보를 따라 - 연남동 독립카츠

빵옹의 제보를 따라 홍대주변 돈카츠야 어슬렁거리니

또다른 제보가 들어온다

세이라 형이

독립카츠에 가보란다

크레이지카츠에서 아쉬었던 점은 

이곳도 마찬가지

고기에 밑간을 않는다

튀긴 이후에야

등심-안심 식별용인가 싶은 소금,후추 보인다

튀김옷의 결은 좀 독특하다

크림뷜레 표면처럼 얇고 날카롭게 부스러졌다

의도한 질감인가 

끄덕끄덕 하려다 고기의 두께가 워낙 있다보니 

그 인상이 확 튀어오르진 않더라

조금 의문이다

왜 완전히 익혀내지 않느냐는 아니고

이렇게까지 붉게 남기는게 맞아 하는

다양한 부위들이 제공되는데

모두 같은시간을 튀기는가 그런 

국물과 곁들이 야채 구성은 한편으로 어수선한데, 

독립이라는 상호를 

이런 의미로 쓰는건가

이런저런 설정들로 헛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