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둔지는 몇달 된 집이다
다만, 집 근처다 보니 휴가때나 가볼 기회가 생길 뿐인데 
거기까지 가서도 혼자 밥먹으러 다니면...슬프잖아 
그리고 슬프게도 결국은 다녀왔지 

카레라는게 강한 향신료다 보니 일정 이상이 되면 맛이 이렇네 저렇네 말하긴 힘들지 않나 싶어도,
제법 소신있게 운영되는 집이다는 인상도 강하고, 맘에 들었다
최근 유행하는 일본식 카레전문점들이 다양한 토핑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다보니
그저 돈까스 추가가 전부인 이곳이 초라해 보일 수 있어도,
이 척박한 동네에 이런 성실한 가게가 생겼다는 자체로 충분이 짝짝짝
장사가 잘 되길 바란다

음, 그리고 중간 매운맛으로 했는데 이것으로도 제법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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