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시장안에 깔끔해 보이는 튀김집이 하나 들어서 있었다
예전에 그자리에는 고기집이 있었던가, 곱창집이었나
대포집 분위기로 썩 깔끔한 느낌은 아니었는데
개당 700원 꼴로 가격이 제법 나가는 편인데
일단 맛을 봐야겠다
튀김색을 봐도 기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 같고
모양도 이쁘게 잘 내놨다
일식집에서 나오는 고급 덴뿌라처럼 가볍게 바스라지는 맛은 아니지만
바삭한 감은 잘 유지되고 있다
그냥 간장을 주는대신 소스를 따로 내주는것도 좋았고,
같이 먹는 국물 맛도 상당하다
새우튀김은 상대적으로 약한 감이 있고
김말이와 오징어, 단호박이 괜찮았다
생맥주가 제공되기 때문에, 저녁 먹고 가볍게 한잔 더 하기에 좋겠더라
이곳 때문에 굳이 마천동까지 찾아올만큼은 아니라도
남한산성에서 내려오는 길이라면 반드시 들러봄직 하다
728x90
'쳐묵쳐묵 > 밖에서 쳐묵쳐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폐점]이스트빌리지 1주년 기념행사 - 국순당 전통주 4선 (0) | 2012.08.07 |
---|---|
처음 맛본 양꼬치 - 방이양육관 (2) | 2012.08.07 |
컵앤커의 아기자기한 팥빙수 (0) | 2012.06.10 |
옛날식 팥빙수, 이 느낌은 아맛나? - 연곡 브라질 (0) | 2012.06.09 |
이곳에 대한 힌트도 창선옹이었다 - 마천동 Musiki sound (0) | 2012.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