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를 결성하고 첫번째 모임이 잡혔다

명동에서 시작된 자리는,

어느덧 중구 일대 시티투어처럼 되어버렸고

가이드는 내 역할이다


우리들 이제 나이 서른줄인데,

사진찍는다며 아직도 이러고 놀고 있다

사내놈들 철딱서니 없기는 어쩔 수 없다


그래도

한구석 천진스러움을 잃지 않는다는 것,

그런 모습을 편하게 드러내 놓을 수 있는 동료들이 있다는 것

은, 만족스런 삶의 중요한 측면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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