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한통이 왔다

얼마만인지

여행중에 만났던 여려 인연들이야 많지만

가장 고마운 두엇 사람을 꼽자면 그 중 한명이다

이태리와 한국을 오며가며,

한다는 것이야 알고 있었으나,

어느 순간 형님 한번뵙죠, 말한번 시원하게 꺼내지 못했는데


오늘 연락이 오더라고

한번 볼 수 있겠느냐


반가운 마음에 이것저것 다 제쳐두고 달려갔다


사실,

나로선 여러모로 챙겨주신게 많았던 기억이라

고마울 따름인데,

긴 타지 생활동안

참 괜찮은 친구로 이따금 생각났다는 이야기에

더더욱 맘이 고마웁다


주변에 잘하는 것 없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인데


사람 복 모지라지 않아, 인복은 넘친다 항상 느끼지만

만남은

그래도 새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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