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무식 마치고 연습까지는 시간이 좀 많이 남지
그래서 어제 이어 다른전시 보러가자 생각했는데
처음 예정은 국현 미각의 미감
그런데 이메일로 서울역사박물관
전시소식이 하나 와있더라고
아파트 숲이 된 북서울
이건 좀 재밌겠는데 싶어
그럼 들러서 잠깐 보고 국현으로 가자
경로를 수정했지
박물관 안으로 들어선 뒤
오른쪽으로 꺽어들어가니
전시가 두개 마련되어 있더라
본래 생각했던
북서울 전 보기 앞서 잠깐
둘러볼 생각이었던
유만주의 한양
그런데 오히려 이게 더 재밌지 뭐야
전시 구성이 흥미로웠어
별볼일 없는 한양 선비
유만주가 꾸준히 써온 일기 중
한 해를 골라
월별로 타임라인을 만들었고
종방향으로 훑을 수 있게 했거든
일기내용에 맞춰
당시의 소품이나 동선을 한양지도에
표시해둔거나
마치 트위터 같았달까
이곳에서 시간을 제법 써버려서
국현은 다른날 가는 것으로 미루었고
728x90
'뚜벅뚜벅 > 장면으로 뚜벅뚜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래동#1 (0) | 2017.02.26 |
---|---|
예술의전당, 르 코르뷔지에 전 (4) | 2017.02.05 |
서대문역 교회건물 (0) | 2016.10.17 |
탈영역우정국 - 답 없는 공간: 근사한 악몽 (0) | 2016.10.17 |
왕십리역 (0) | 2016.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