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노닥거리다 먹자벙개가 진행됬다

연남동 툭툭누들타이과 커피리브레를 목표로 삼았다

이후에 커피리브레는 이심으로 변경되었다


블로거들의 호평이 상당했던 툭툭누들타이, 전에도 한번 목표로 삼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마침 이 가게 확장이전하는 시기였다

이날은 동행 2명이 생겨 한번에 여러가지 메뉴를 주문할 수 있었으므로 차라리 좋았다


똠양꿍과 카이팟, 팟시유를 주문했다

똠양꿍은, 친해지기 힘든맛이라는게 함께했던 친구 공통된 의견이었고

카이팟은 무난했다

팟시유가 괜찮았다, 그래서 사진은 팟시유


똠양꿍은같은경우엔, 

도발적...이던 시큼한 맛과 고수풀의 향이 난이도를 높이는 주된 이유겠지만,

거친섬유질 식감의 야채소 재료들도 한몫했다

태국음식의 대표적 요리라지만 요리 자체의 포인트가 너무 달라서 선호도가 자연히 낮았다


반면 카이팟은 그냥, 볶음밥이라는 인상이라 특색이랄게 희미했다

볶음상태는 아주 좋았다 고슬고슬하게

어떤 사람들은 커리종류를 시켜서 함께 먹는 듯한데, 훌륭한 조합이 될것 같다


그리고 팟시유

보이기에는 우리들 간장소스같은건가 싶지만,

짜다거나 달다거나 하는 느낌같은건 도드라지지 않게 슴슴하면서도 입맛이 도는

같이 볶아낸 재료들도 좋았고 누구나 좋아할만한 요리가 아니었을까


생맥주도 한잔씩 곁들였는데 거품 부드러우면서 깔끔했고

다시 찾게 될것 같다


이날 함께한 동행은 내 친구와 그애의 친구

그리고 친구의 친구와 나는 친구가 되는 니친구가 내친구가 되기

함께 맛있는것 먹으러 다니는것도 재미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친해지는 것도 좋고


새친구로부터, 만난지 한시간만에 폭언에 가까운 저주...를 들었던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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