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집들이 다녀오는 길이었다.

코몽이 형은 새 동호회 활동 시작했다는데, 특이한게 뒷풀이가 전혀 없더란다.


하긴. 친목도모를 술자리로 하자는게 더는 안통하는걸 수도 있고요.


회사도 저녁술자리 자제하고 점심회식으로 바꾸지 않나.

게임업계라 좀 더 그런가요? 

물으니 운전하던 가막형은 출판사쪽 분위기도 바뀌었다고,

일이년 전만 해도 부어라 마셔라였는데 어느새 아니라고.

 

친목은 술자리에서 긴장 좀 풀고.

꽤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이고 내가 벌써 옛날사람인거지.

대학 졸업할 무렵 이미 그런 분위기였던 것 같기도 해.

술자리 문화란 게 시들해진것.


따지고보면 여간 피곤한게 아니다

운영측면에서도.


술자리에서 일 터졌는데 제대로 수습 안되고

'그건 당사자간의 일'

선긋고 빠질 것이라면 

자리를 함부로 만들게 아니다.


아이고 말이 헛도네.

커뮤니티 운영하며 이벤트를 마련해야 하는건 맞는데

술이란 위험요소를 꼭 안고갈 필요가 없다고.

젊은 친구들 한두번 나오고 다 도망가는게

그 때문은 아닌지 고민 좀 해보자는 것이지 하고싶은 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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