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에 올리브 오일을 사다놨더니
알리오올리오를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요며칠 들었다
오늘 시도해봤는데, 어렵다
올리브오일, 마늘, 드라이 바질
만 가지고 시도를 했고 페퍼론치노가 없어서 청양고추라도 쓸까 하다 말았다
올리브오일에 마늘향이 충분히 밸 수 있도록 시간을 들여 마늘부터 볶았음에도
마늘향이 진하게 들지 않았다
오일이 좀 부족하기도 했고, 간도 약했고
라몬타냐에서 맛본 알리오올리오가 얼마나 수준급이었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토마토소스나 크림소스보다 난이도가 높다는 느낌
국순당 옛날막걸리를 함께 마셨는데,
그야말로 시큼털털하다는 느낌이다
어머니도 맛보시더니 옛날식 막걸리 그대로라고 하신다
오히려 단순명쾌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
728x90
'쳐묵쳐묵 > 방에서 쳐묵쳐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막걸리 시음기 - 배혜정도가 우리쌀100% 쌀막걸리 (0) | 2012.08.24 |
---|---|
수제쿠키의 이 질감은 정상인가... 그리고 경주법주 쌀막걸리 (11) | 2012.08.24 |
간결한 재료의 풍미를 극대화한 홈메이드 피자 (0) | 2012.08.13 |
수제 토마토소스 파스타 (0) | 2012.08.08 |
토마토 소스를 만들었다 (0) | 2012.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