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엔 68기 형과 잠깐 이야길 나눴다

품앗 맡았던 기수

이제 정규강습을 한차례 마친 상태다


고민이야기였고,

듣고보면 그즈음 리더들

누구라도

해봄직한 내용


소셜 때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도저히 춤을 출 수 없다

는 것


종내에 리더와 팔뤄 각자의 춤을 추면서도

함께 어울려야 하지만

보통

리더가 한곡 이끌어간다고 본다


그런데, 정규 강습 다 마치고 났는데

막상 어떻게 춤을 이끌지

당최 알 수 없네


린디합에서 주로 써야 할 트리플 스텝

헛갈려서 자꾸 꼬이고


몇소절 별 생각없이 때울

루틴도 없고


주력으로 써야할 스윙아웃은

엉성하기만


다른기수 사람들에게 홀딩하러 가자니

이도저도 아닌 내 춤으로 

한곡

민폐끼치는게 아닌가 싶고


동기 팔뤄들도

선배들과 추는게 더 재밌겠지

마냥 붙잡고 있기 어려울텐데


그래, 새삼 그런 시기가 있지

막막할 때인데

생각했다


각 동호회 사이 

다들 비슷하게 꾸린 

강습 커리큘럼이

그래서 과연 적절한지를

묻는 사람들 적지 않다


새삼 생각해본다


어떻게 2년 가까이,

나가떨어지지 않고 춤추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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