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모임을 가졌다.

남산 둘레길 다니면서 한번 가보고싶었던 레스토랑.


개조한 양옥집, 

마당풍경 보니까 어릴때 인사다닌 장군 할아버지 관사 생각도 조금 나고.


어짜피 계비 좀 쓰자고 모인 참이니

구성이니 이런 것 신경말고 각자 원하는 것으로 고르자 했다.


소는 집에서 재주껏 구워먹으니,

양고기로 골랐다.

이럴 때 아니면 좀처럼 질좋은 양고기 먹기 힘들다고.

꼬치 집서 바짝 구워진 놈 쯔란 찍어먹는게 나름의 맛이 있긴 해도.

원래 양도 살짝 익히는 거래잖아요.


민트를 사용한 소스 역시 좋았네요.

과연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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