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돌아온 후 핸드드립 잘하는 곳을 좀 찾아보려 했더니 의외로 스페셜티 다루는 곳이 많지 않았다

하루는 인터넷을 실컷 뒤져서 10곳 내외를 골라냈는데,

그 중 집에서 가깝던 플로리안을 가장 먼저 방문해봤다


브라질 오퍼스원으로 주문했다

첫 모금에서 아주 약간 신맛이 나는듯 하며 넘어간다

이내 거칠지 않은정도의 쌉쌀한 맛이 주를 이루다

카카오의 단맛으로 마무리됬다


식어가면서 자몽향이 살짝살짝 올라오는데

그렇다고 신맛이 과해진다는 느낌은 아니다


질감은 매끄럽고 혀에 이물감도 크게 남지 않는다


잔을 모두 비운 후 감상으로는 

살짝 단맛이 남는편이라고 하겠다


카페인함량이 적은편이라고 하는데, 맛 성향도 그렇고

편안하게 맛볼 수 있는 캐쥬얼에 가까운 느낌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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