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꼬노미야끼라는 음식을 처음 먹어본건 집에서였다

엄마가 조리사자격증 준비하던 무렵 학원에서 배워온 음식이라며 해주신적이 있었다

아빠도 동생도 반응이 별로였는데, 나는 유독 좋아해서 혼자 반도 넘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양배추를 좋아해서 그런가,


밖에서 이걸 찾아먹자니 마땅히 잘하는데가 없었다

그리고 홍대에 일본에서 유명하다는 체인점이 들어왔지

테이블마다 놓여진 철판위에서 조리되는 과정 지켜보는게 재미있기도 하고

맛도,

토핑이 집에서 먹는것처럼 왕창 들어갈 수 없는 아쉬움이야 있어도

야끼소바 올려 모던야끼 만들기는 어려우니

밖에서 사먹을 수 밖엔 없다


강릉에 있으면서 한번은 재료들 사다 집에서 해먹은 적도 있다

주재료 양배추는 싸게 마련을 하지만

소스니 가쓰오부시니 마요네즈까지 이것저것 사다보니 지출이 상당했다

그래서 얼마전 동생이 이거 만들어 먹으려면 뭐뭐 사야하나 전화로 물어왔을때

그냥 요즘 믹스 나오는것 사서 해먹고, 집근처 마트에 안팔면

전문점에 가는게 훨씬 낫다고 이야기했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믹스 사서 해먹었다더만


요즘은 후게츠 말고도 다른 전문점이 더 들어와있는 모양인데

그곳들도 가보고 싶긴 하다

그래도 얼마전 꿀동, 동현 만나서 함께 갔었는데 여전히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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