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충정로역 골목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발견한 카페


입구가 언덕배기 반지하에 파묻혀있어

언뜻 지나칠지 모른다


하루는 외근이 좀 일찍 끝나

회사 근처에서 농땡이 좀 해볼까

그래서 찾아간다


막상 안에 들어서니

공간이 아늑하다

가구들 이쁜것 가져다 놓았고


농땡이라고는 해도

마냥 죽치고 있긴 맘에 걸려

에스프레소 주문했는데

맛이 꽤 좋다

언제나처럼 설탕한포 털어넣었지


사진 찍어둔 날은

다시 찾아가 드립으로 한잔

퀵브래드 종류를 몇가지 취급하기에

스콘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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