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야 사진만 간단히 올리는 용도로

인스타그램 써보는데,

내용이래봐야 어쨌건 먹는이야기


별것 없는데 좋아요 찍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 중 절반은 해당지역 가게주인들도

있고


그러다가 알게된 버거집이

미스피츠


올라와있는 사진들 꽤 그럴듯해서

연습가기전 들렀다


위치 좋네


독특하게,

스모크 돔이 덮여 나온다


버거에 훈연향을 씌우기 위해서라는데

연기가 자욱한 상태의 몇분간을 

다시 기다린다


가게에 해바라기씨 있으니까

가져다 놓고 까먹었다 좀


스모크돔이

경험적으로는 재미있지만,

맛에 있어 유용한가에 대해서는 

글쎄,

향으로는 꽤 맵쌀하고

번이 주로 머금고 있다


그때문에

빵이 좀 마른듯한 인상을 얻는다



그렇다고는 해도

전반적으로 맛이 좋다

나이프로 썰어먹어도 되겠지만,

왠지 손에 쥐고 물었다


넓은 번이 두툼한 패티를 딱좋게

품는다

패티의 두깨나 넓이 비율이 좋다는 뜻이다


다음엔

맥주도 곁들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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