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욱 베이커리의 빵을 여러종류 접해보게 되면서
기존의 평들에 대하여 다시 한번 떠올려볼 수밖에 없었다
믿을 수 없는 괴작들이 어디선가 튀어나온다고...
그러고보면, 다쿠와즈와 슈정도를 제외하고는 인상적이었던 메뉴가 없지않았나 싶기도 한 느낌

그래서, 다시 인상적인 맛을 보기 위해서
시그니쳐라고 할만한 마늘빵을 집어온 일이다
일반적인 마늘빵의 범주는 딱 보기부터도 다른데, 속까지 딱딱하게 구운 바게뜨가 아닌점이 그렇고
마늘오일로 향을 내는 대신 마늘크림을 쳐덕쳐덕발라서 낸다는점 또한 그렇다
덕분에 집어먹는 손은 엉망이 되지만

쫄깃한 빵과 진한 마늘크림의 향은 아주 매력적이다!

혼자 한번에 먹기엔 좀 양이 많다는게 문제였다면 문제,
아침에 일어나 잠기운이 있을때 먹기엔 상당히 향이 강하다는것도, 문제였다면 문제

그럼에도 주저없이 손이 갈만한 빵이라는건 분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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