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만나서 2차까지만 가볍게
목을 적시고
범핀에 들렀다 진탕 펐다
찜질방에서 비척비척 일어나
해장은 뭐로 해야하나
고민하는 척 하다
벌집 장칼국수 떠올린다
외지객은 잘 모를 골목 한구석의 노포다
화려할 것 없는 장칼국수 한그릇인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꽤 실하다
쑥갓에 표고, 소고기 민츠까지 고명으로 올려서
칼칼한 장국물까지 들이키면 든든한 해장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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